2025 현역 수능 후기 + 국어 학원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2025학년도 수능을 치룬 현역 고3입니다. 오늘, 늦게나마 이번 수능에 대한 후기와 제가 특히 추천할만했던 학원까지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수능 후기
언매 미적 사탐 조합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국어97 수학98 영어1 생윤87 사문97 일본어2 한국사1
국어는 제가 과연 첫 번째 수능, 첫 번째 교시에 본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속에서 독서 문학 언매 각 영역 별로 1문제 씩만 틀리고 1등급을 쟁취해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수학같은 경우에는 문과 학교에서 혼자 미적을 1년 동안만 공부하고 본 시험 치고 1등급에 백분위가 상당히 잘 나와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생윤은 모의고사 때마다 퐁당퐁당이 좀 있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갑자기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난이도로 나와버림과 동시에 1컷도 폭락해버리고 제 점수 또한 폭락해버렸습니다...ㅎㅎ 끝까지 생윤을 다른 탐구로 바꾸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표점은 다른 과목 2등급 이상 만큼 나온 것 같아 엄청 큰 타격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수를 바탕으로 원서 또한 제가 평소에 원하던 것 이상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2. 국어 학원 추천 - 대찬 장창현 선생님
국어는 저 같은 현역 친구들만이 아니라 여러 재수, N수생분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으로 유명하죠. 저 또한 고3이 될 때까지만 해도 국어가 가장 고민이고 걱정이 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어 학원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겁니다. 저도 고2까지는 낮은 2등급, 3등급만 반복해서 받고 고득점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신 공부를 하면서 수능은 기출을 여러번 풀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사설 모의고사를 구해서 연습해 보기도 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제대로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고3으로 올라가던 겨울방학에 우연하게 팀수업으로 장창현 선생님을 만나면서 저의 국어에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그렇게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고 가끔씩 의문점도 있었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계속 기출만 풀고 분석하면서 현장에서는 할 수 없을 거 같은 형광펜 표시와 밑줄 동그라미 등을 활용하시는 선생님의 방식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몇 달 씩 수업을 해가면서 선생님의 의도가 점점 이해되기 시작하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식들도 몸에 점차 익어가면서 현장에서도 적용해가면서 모의고사를 풀 수 있게 되었고 6모를 이전 3, 5모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향상된 점수와 등급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에도 선생님과 수업을 해가면서 지문을 읽어나가는 방법, 평가원의 의도와 패턴들을 공부해 나가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는 평가원의 문제들과 함께 '이감 모의고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욱 변칙적인 상황들과 어려운 지문들도 선생님의 방식을 따라가면서 파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이후에 봤던 모의고사들은 모두 1문제 씩만 틀리고 98점, 97점을 얻었습니다. 장창현 선생님이 거의 1년 동안 가르쳐주신 지문과 문제를 읽어나가는 방식과 평가원의 패턴들을 파악해나가는 방식으로 수능 때까지 공부한 결과, 첫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창현 선생님의 수업은 지문 분석과 선지 판단 부분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지문을 읽을 때는 항상 '문제'와 '솔루션'을 토대로 하여 지문을 분석하시고 지문에서 등장하는 다양하고 자세한 개념들을 '분류'를 통해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문학 지문에서도 '상황'과 '태도'같이 작품마다 기준을 설정하고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문학에서는 특히 '인물'과 '변화'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창현 선생님은 주요 지문과 선지를 볼 때마다 평가원의 의도된 패턴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장하신 평가원의 매커니즘은 막무가내식 억지 주장이 아닌 여러 번 반복된 기출을 통해 설명할 수 있었으며, 그 종류와 판단 방법 또한 매우 깔끔해서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갈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중요한 매커니즘을 거의 매 수업 강조하시고 다양한 평가원 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예시를 보여주시기 때문에 머리에도 굉장히 잘 들어온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어쩌면 모두의 고민인 수능국어, 저는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 큰 도움을 얻었지만, 여러분만큼은 늦기 전에 장창현 선생님을 만나 함께 성공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유형 그냥 잘하는 타입 어렸을 때 독서를 많이 해서 어쩌구, 언어능력이...
-
증원은 이미 됐고 수시모집은 끝 정시는 원서 다 넣었고 정부 탄핵은 3월안에는...
-
개적폐전형 빨리 폐지해야하는데
-
유독 작년만 충원율 적던데 왜그런건가요? 작년이 불수능이라 그런가요? 그럼 올해는...
-
지방이 좋다구..
-
시발
-
목마른 내게 합격을 다오
-
자기가 뭔말했는지도 기억 못하고 논리라고는 1도 없어서 반박도 못하는 사람이 대학...
-
내용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들어갔는데, 왠걸... 완전 생소하고 처음...
-
중앙대 발표 함 2
내일
-
의대생 최소 몇백명이랑 수능보는거임?
-
ㅈㄱㄴ
-
아이 짤 투척 3
이게 미래다.
-
누가이김?
-
먼저 공격당하거나 사회 보편적으로 누가 봐도 욕먹을 짓 한 경우가 아닌 한
-
힘들까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서 독재학원만 등록하고 사설인강으로 혼자 해야 할거...
-
서울 아파트 한채 + 연 10억 지급 이거 설문 돌리면 백프로 나올테니 그럼 ㄱㄱ하는거임?
-
ㅎㅎ
-
판 돌아가는거 아직도 모르겠어요?이래도 제가 분탕 선동꾼입니까? 35
저는 분명히 다 경고드렸어요한 사람이라도 피해 덜 보길 바래서 그렇게 글...
-
국어 독학 인강 4
일단 책읽기 + 고2 국어 마더텅 돌리던게 끝나가서 이제 인강으로 할지 독학으로...
-
예비고3 학생입니다. 10모 기준 수학 4초인데 컨설팅에서 수학 문제를 풀 때 3분...
-
26 의대 모집정지 될거라 보시나요 안될거라 보시나요?
-
으하하하
-
그나저나 올해는 원서 헷갈려서 잘못 넣은 사람은 안보이네 9
작년엔 잘못써서 뭐 체교과 실기 준비하러간 사람 봤던거같은데
-
ㅋㅋㅋ
-
지방러라 모르는디 지도상으로는 다닐만 한거같은데 ㄱㅊ..?
-
존경스럽군
-
ㅈ주빈이랑 연관된건 아니자나...그럼 머지
-
그들이 몰려오는 거 같네 렉카짓 해도 대화가 통하면 상관이 없는데 저능아마냥...
-
처음 알았노..
-
왜 다이어트식품인지 알겟삼 연어랑 투탑,,,
-
세이버는 강한걸까 약한걸까 최애의 아이는 한국어 제목이 오히려 더 중의적으로 잘...
-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할줄 아는건 의주빈 밖에 없는거 같으면 7ㅐ추ㅋㅋ
-
수학 고민 ㅜㅜ 0
1월말~ 2월 중순까지 수학 뭘 하는게 좋을까요?? 이기간 동안에는 거의 수학만 할...
-
무슨 이야기를 할까 님들은 안궁금함?
-
허위 표본일까요...? 아니면 어둠의 표본일까요..
-
주면 개같이달려갈거면 7H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앞으로 사자를 제 최애 동물로 삼을게요ㅜㅜ
-
[칼럼] 서울대 의대 진학을 위해 Ⅱ 과목은 필수인가? 27
안녕하세요. 피오르 에듀의 최상위 메디컬 전문 컨설턴트 유혁입니다. 올해 극상위권...
-
가령 한양의 보면 왕십리병원 있고 구리병원 있잖음중대는 흑석병원 광명병원 있고그중에...
-
김승리T 듣고 있는데 해설지 설명도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고, 문제 푸는 방식도...
-
제발 인제 되라 0
나군 쓴거 되면 더좋고.. 제발..
-
늦버기 6
꾸웱
-
나만 ㅈ될순 없지. 같이 망해보자 한번 난 너네들이 꼭 왔음 좋겠어. 노예생활도...
-
증원 많이 했어도 학교가 돈 많으면 불인증 해결되는 건가요?
-
설대식 394면 어디가나요?? 계산해보니까 그정도 나오는데
-
아니 다른 데면 모르겠는데 오르비 여기는 수험생커뮤아님? 그것도 공부 좀하는 사람이...
-
한평원은?
-
문과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치대 원팡치는 살아야한다
-
드릴 1부터 쭉 해볼려고 하는데 드릴 외에 괜찮은거 있나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