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 일주일만 서두르면… 대한민국 사교육비 줄어든다
2025-01-22 12:15:50 원문 2025-01-22 12:02 조회수 2,173
9월모의고사·수능 일주일 앞당기면 성적표 배포 빨라져 대입 준비 용이 정부·평가원·학교 함께 머리 맞댈 일 이젠 수험생 중심 행정 외면 말아야
사교육 실태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끌거나 사교육비가 폭증했다는 통계가 나와 여론이 들끓으면 교육부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국·실장급 간부들이 학원가를 도는 현장 점검입니다. 물론 관할 교육청과 학원에 미리 협조를 구해놓고 사진 찍는 ‘쇼’입니다. ‘왜 이런 쇼를 하는가’라고 물으면 대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우리도 난감하다. 저 위에서 뭐라도 하라니까….” ‘저 위’가 어디냐고 굳...
-
[속보] 교육부, '내년 1학기 복귀' 조건부 휴학 승인
24/10/06 14:19 등록 | 원문 2024-10-06 14:12 1 3
[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교육부, '내년 1학기 복귀' 조건부 휴학 승인
-
문제 생기면 “인생 망했다” 최악 상상… 걱정의 ‘급발진’ 멈추는 법[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24/10/06 11:52 등록 | 원문 2024-10-06 10:00 1 1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
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방문…김동연 지사와 회동
24/10/06 10:42 등록 | 원문 2024-10-04 18:18 1 4
김 "경기도는 윤 정부와 다른 길 가"…문 "경기도가 선도하면 바람 일으킬 것"...
-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보여 죄송"
24/10/05 21:09 등록 | 원문 2024-10-05 16:14 3 2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선수...
-
文대통령 "음주운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 끝내야…처벌 강화"
24/10/05 20:26 등록 | 원문 2018-10-10 11:27 29 15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와...
-
[단독] '문재인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입건…0.14% '면허 취소' 수준
24/10/05 20:02 등록 | 원문 2024-10-05 19:05 32 36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
선악 구분 타고나… 9개월 아기에게도 도덕 본능이[책의 향기]
24/10/05 19:58 등록 | 원문 2024-10-05 01:44 0 0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논쟁을 할 수 있도록...
-
[단독] "막내 사비로 국장 밥산다"…공무원 57% 겪은 '모시는 날'
24/10/05 12:02 등록 | 원문 2024-10-05 05:01 3 1
" 막내 직원들 사비를 걷어 부서에서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국‧과장 식사를...
-
한국 것 탐내는 중국.. 아리랑·널뛰기 中 국가유산됐다
24/10/05 08:26 등록 | 원문 2024-10-04 16:46 8 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리랑, 판소리, 널뛰기 등 한국의 무형유산 101건이...
-
보수 조전혁 후보만 부른 KBS TV토론..."선관위, 홍보 방송 원하나"
24/10/04 15:37 등록 | 원문 2024-10-04 14:28 3 15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1등 후보 제외한 토론회 규탄 정근식...
-
"야한 책 본다" 지적에 투신한 학생…교사 '아동학대 유죄' 확정
24/10/04 13:17 등록 | 원문 2024-10-04 12:00 12 23
자율학습 시간에 “야한 책을 봤다”며 꾸짖고 체벌을 가해 수치심을 느낀 학생이...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확정"
24/10/04 12:34 등록 | 원문 2024-10-04 10:35 5 3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서울대 의대가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도...
-
해리스는 60%, 트럼프는 47%…이 두 숫자가 美대선 가른다 [미 대선 D-30 | View]
24/10/04 07:47 등록 | 원문 2024-10-04 05:00 1 1
‘60’ 그리고 ‘47’. 오는 6일로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온 11ㆍ5 미국...
-
[속보] 국군의날 시가행진한 사관생도들, 수업일수 못채워 내년 개강 늦춘다
24/10/03 21:58 등록 | 원문 2024-10-03 21:26 3 4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시가행진을 위해 수업을 중단한 채...
-
軍 장병 간식·특식 예산 '싹둑'‥"잘 먹어야 잘 싸운다"더니?
24/10/03 19:23 등록 | 원문 2024-10-03 17:27 18 28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군 장병 급식단가를 동결하고, 간식비는 줄이고, 국군의날과...
-
조전혁 “등교시 휴대전화 수거-초등 지필평가 부활…학력 올리겠다”
24/10/03 16:44 등록 | 원문 2024-10-03 16:06 15 50
이달 16일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진영이 단일후보로 추대한 조전혁...
-
연대 의대도 “휴학승인 불가피” 확산 조짐… 교육부 “최대강도 감사”
24/10/03 13:10 등록 | 원문 2024-10-03 01:43 5 5
서울대 의대가 전국 의대 40곳 중 처음 의대생 휴학을 승인하면서 다른 대학에서도...
9월모의고사·수능 일주일 앞당기면 성적표 배포 빨라져 대입 준비 용이
지난해를 살펴보겠습니다. 9모는 9월 4일 치러져 성적표가 10월 2일 나왔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9일 시작했습니다. 9모 성적표 없이 수시 원서를 내도록 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
‘수시 납치’ 때문에 수시 원서를 내는 기준은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이 돼야 합니다.
수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가늠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n수생 실력을 몰라 출제 당국도 어려운 일을 수험생에게 강요하는 것이죠.
일정을 조정해볼까요. 달력을 함께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먼저 9모를 1주 앞당겨 8월 28일 치릅니다.
고교 학사 일정을 손대야 하므로 일선 고교와 교육청들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8일이나 걸린 정답 확정·채점 기간을 열흘 앞당깁니다. 이러면 9월 15일 성적표가 나옵니다.
이제 대학 차례입니다. 수시 원서를 일주일 늦춰 9월 16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러면 이틀 동안 9모 성적 데이터를 갖고 수시 원서를 낼 대학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사교육컨설팅에 지갑을 벌리는 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사교육컨설팅의 두 번째 대목인 수능 직후 수시 대학별고사 기간에 발생하는 불확실성은 어떨까요. 방법은 비슷합니다. 수능 성적표를 줘 불확실성을 줄인 뒤 수시 대학별 고사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죠.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졌고 성적표는 12월 6일 배포됐습니다. 대학별고사는 수능 이틀 뒤인 16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으로 산출한 원점수로 자신의 상대적 위치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졌고 성적표는 12월 6일 배포됐습니다. 대학별고사는 수능 이틀 뒤인 16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으로 산출한 원점수로 자신의 상대적 위치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일정을 손질해 볼까요. 먼저 수능을 일주일 당겨 11월 7일에 치릅니다. 평가원은 정답 확정 및 채점 기간을 기존 22일 걸리던 것에서 15일로 단축합니다.
이렇게 하면 성적표를 11월 22일 배포할 수 있습니다. 대학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을 일주일 미뤄 11월 23일부터 진행합니다. 수험생들에게 이틀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점수를 갖고 있다면 고액 컨설팅을 받으러 달려가는 일은 줄어들 겁니다.
그냥 정시발표를 일주일 빨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