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New [347448] · MS 2010 · 쪽지

2011-02-12 20:30:50
조회수 3,825

삼수의 가치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825701

재수해서
서울대 떨어지고ㅜ
연대 인문계열 합격했는데요

서울대가 정말 가고 싶네요 ㅠㅠ
근데 삼수해서 연대에서 서울대로 갈아타면
이득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서울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오히려 제 인생을 가로막는건 아닐지 두렵기도 하구요

요약하자면
재수해서 연대붙은 상황에서
다시 삼수하여 서울대에 가는 것이
내 인생의 소중한 1년과 바꿀 만한
의미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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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웰 · 160728 · 11/02/12 20:32 · MS 2006

    ...... 지금 초고득점 맞고도 1년 더 해야 하는 상황에 닥친 분들도 많아요, 그냥 다니세요.

  • 바람이분다 · 365583 · 11/02/12 20:34 · MS 2011

    서울대가 정말 미치도록 가고싶었다면 이런 글조차 안올렸겠지요.
    죽도록 원한다면 물어볼 필요조차 없을테니.
    인생길게 보면 삼수까진 아무것도 아닙니다.
    깡있고 자신있으면 하세요.

  • eeeeee · 176090 · 11/02/12 20:36 · MS 2007

    님이 만족하면 가치 있는거죠

  • SomethingNew · 347448 · 11/02/12 20:37 · MS 2010

    ㅠㅠ
    제 인생에 있어서는
    큰 고민이라 도움을 얻고 싶어서 올린거였어요 ㅠㅠ
    친동생이 물어본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 eeeeee · 176090 · 11/02/12 20:42 · MS 200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재수 연대 -> 삼수 서울대 성공하면 적어도 손해는 아닐거에요

    님도 가고싶어 하시니
    삼수를 실패했을 때의 비용,손해를 고려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듯

  • 수능꿈나무 · 325608 · 11/02/12 20:53 · MS 2010

    저희 아버지의 친한친구 아들이 10년전쯤 설의 합격하고도 성의 갔는데, 본과가더니 자퇴하고 설공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또, 모 인강선생님이 자기 제자가 거의 수능 만점에 수렴해서 서울대 경영학과 갔는데 자퇴하고 이과로 바꿔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갔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이 볼때는 이해가 안되는 일일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적성에 맞지않고 만족하지 않는다면 다시 재도전할수 있는겁니다...
    님께서 그꿈이 확고하시고, 다시 하실수있는 용기가 있으시다면, 한번 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망설임이 있다면 말리고싶네요..수능이란게 어떤 변수가 있을지모릅니다...피나는 노력을 하더라도,,,,,
    저는 과고입학해서 2학년때 카이스트합격했음에도 의대가 너무 가고싶어서 등록안하고,
    3학년에 올라갔는데 언수외 등급합만 5가 떨어지는 기적으로 다시 재수를 하게되었는데,
    작년에도 결국 모의고사 잘나가다가 수능망해서 지방의 쳐다도 못볼 성적이 나왔습니다...올해는 삼반수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다른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이럴거면, 그냥 카이스트 가지 그랬냐고 말하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해서 공부를 하고있고, 목표가 절실하니까요...
    님께서 정말 절실하시다면, 다시 도전해보셔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후회하는것 보다는 도전하지도 못하고 후회하는게 더 슬프다고 생각해요....
    님께서 곰곰히 생각해보시길.....다만, 서울대 가고싶은 이유가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구체적이어야합니다....

  • 자유진리 · 360833 · 11/02/13 01:35 · MS 2010

    카이스트 가서 조기졸업하고 의전갔으면 현역 의대랑 나이는 같은데
    의전이긴 하지만 의사가 목표라면말이죠.
    님은 목표하는 의대가 있으시니까 그러시는걸지도..

  • 생크림 · 141863 · 11/02/12 20:59 · MS 2019

    이런곳에서 물어보지말고

    취업관련 고시관련 사회인들이 많은곳에서 물어보세요

    삼수? 이건 아무것도아니고

    사수 오수해서 서울대갈수있으면 가라고하는게 대부분의 답변입니다

    학벌이란거 한국사회에서 무시못하는겁니다

    아 물론 여자분의경우

    취업을생각한다면 나이때문에 쫌 문제가 될수 있구요

    다만 삼수 사수 오수를안하는건

    한다고해서 된다는보장이없고 그 20대초반의 시간을 견뎌내는게 너무 힘들기때문이죠

    인생 깁니다

    우리나이대 평균나이 90은된다는데

    연대생으로 69년사실래요 서울대생으로 68년 사실래요??


    제가 확실하게 장담하고 말씀드릴수있는데

    연대생이 삼수해서 서울대를 갈수있다면 개인적인 요인를떠나 우리나라사회에서 객관적인 가치만을 따졌을땐 무조건 이득은 맞습니다

    다만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다시한다고해서 간다는 보장이 절대 없다는거죠

  • pharos · 295980 · 11/02/13 00:29 · MS 2009

    난 이런 분 보면 레밍스가 생각나요.

  • starj38 · 357934 · 11/02/12 21:17

    어딜 가나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전 서울대가 삼수까지 해서 갈만큼 메리트있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렇게 가보시면 막연한 동경에서 깨어나고 허무해지실수도 있어요.

  • Veritas2012 · 365390 · 11/02/12 22:07 · MS 2011

    삼수해서 서울대가면 좋긴하지만..

    나이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크네요..

    예를 들어 로스쿨에 진학하려면 나이가 정말 중요한데

    삼수하면 .. 대부분 나이에서 짤릴겁니다.

    지금 서울대로스쿨 나이 엄청 많이보는데 남자 군필기준 25살( 현역으로 입학해서 바로졸업나이)

    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하네요

  • 호랑z · 352911 · 11/02/12 23:35 · MS 2010

    ?
    어디서 보신 글인가요?
    로스쿨 입학 평균나이가 27살 정도인데..

  • 고대자전 · 346740 · 11/02/12 23:55 · MS 2010

    아직은 평균나이가 높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학에서 젊은사람들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설로(서울대로스쿨) 3기에 조기졸업+빠른생일로 90년이 합격했다던데
    뭐 물론, 모든대학이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 스카이가잣 · 284533 · 11/02/13 01:10 · MS 2009

    다른분들 심정도 이해해 주셔야죠..
    꼭 여기서 상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포도아니고 여기서...

  • 자유진리 · 360833 · 11/02/13 01:36 · MS 2010

    집착은 좋지않은것같습니다.
    먼저 서울대에 대한 환상에서 자유로워 지시기 바라겠습니다.

    물론 3수까지는 서울대 메리트가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그건 확실히 붙었을 경우일때 이야기고요.

    연대에서 충분히 열심히하면 충분히 커버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수해서 서울대간다면 그것도 좋고요.
    삼수 실패한다해도 얻는것은 또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