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나은오늘 [534775] · MS 2014 · 쪽지

2016-04-30 00:35:40
조회수 12,428

공대 자퇴하고 노량진 재종반 등록했는데 한달만에 문과로 전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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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노량진 옆동네 공대갔다가 SKY 미련 못버리고 3일만에 자퇴했습니다.
지금은 노량진 재종반 다니고 어제 문과로 전과했습니다.
학식 같이먹던 선배가 그러더라구요.
공대나와서 국가연구소 들어가는게 자기가볼때 가장 이상적인 진로라고.
제 성격은 아주아주 활발합니다. 가끔 또라이소리 들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밝습니다. 고등학교때 학생회장도 했었고 교외 단체에서도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연구소에서 하루종일 햇빛도 못보고 실내에서만 지낸다는건 제 성격과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문과로 전과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명확한 꿈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말 계열 선택때도 별 생각없이 친구들 따라갔을뿐..
그냥 사람 만나는게 좋고, 낯선 곳에 가는게 설렙니다.
경제/무역학과를 생각중입니다.
제 선택이 옳은걸까요? 불금이라 술먹고 손가락 두들겨봅니다. 
아 저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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