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오늘부터 잘해보자.' 라고?
「저어, 태엽 감는 새님,
아저씨 지금 말한 것 같은 일은
누구에게도 불가능해요.
'자아, 지금부터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라든가'
'자아, 지금부터 새로운 자신을 만들자'
라는 것 말이에요.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스스로는 잘했다,
새로운 자신이 되었다,
하고 생각해도
그 껍질 밑에는
원래의 아저씨가 있는 거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것이
'안녕하세요' 하고
얼굴을 내미는 거예요.
아저씨는 그것을 알지 못하는 거 아녜요?」
-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中
독하게 공부하고 싶은데도
독해지지 못하는 사람들.
공부에 온전히 집중을 하고 싶은데도
그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늘부터는 잘해보자.'
아무리 다짐하고 말로 외쳐도
항상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다.'
라고 회상하게 되는,
그것은 늘 그런 종류의 일이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 한해서
한 인간이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자신이 된다'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 된다.
사람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
이 둘 사이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맞추며 존재해간다.
따라서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그가 바라보는, 혹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가,
변하는 것이다.
예컨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자아를 부숴버릴 정도로
견디지 못할만한 것이라면
그것으로부터 도망을 치든
그것에 맞서 저항을 하든
그 사람은 그 순간 어떤 결심을
마음 속 깊은 곳에 가지게 되고
그것은 처럼 새어나와
전신을 감싸고
그 결심은 그와, 그가 바라보는
모든 것을 뒤흔들어놓고,
그 성질마저도
완전히 바꾸어놓는다.
명심해라.
조커의 교활함.
배트맨의 재력.
슈퍼맨의 초능력.
처럼
어떤 것을 바라보는 태도나
마음가짐을 바꾸는 능력은
당신의 의지가 담긴 능력.
그 자체의 발현이다.
슈퍼 히어로가 그들이
갖고 있는 있는 힘을
100% 발휘 할 때,
비로소 그들의 이야기가 진행 되며
마침내 존재 의의를 갖듯,
당신의 이야기도
당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하려 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법이다.
바로 지금,
당신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인가?
from. 래너엘레나
행동은 즉시 취해져야 한다.
허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 미구엘 히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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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한데
http://i.orbi.kr/0008687490
이것도 대답해주실수 있으신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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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늘할거 미룰려했는데 글보니 다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어이- 조심해. 그 앞은 「공부」 라구-.
ㅋㅋㅋㅋㅋ
개 띵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