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6-08-27 2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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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EBS 수능완성 선별 분석 60제 드림 [마감] +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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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완성_KISSEBS_sample.pdf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가을이 코끝에 선뜻,


다가온 날씨입니다.


9월 평가원도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구요.


이렇게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KISS EBS 수능완성 선별 분석 60제,


또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검토 작업만 하고 있어요.


작년에 수능 완성 실전편을 업로드한 날짜를 보니,


11월 1일이네요.


(사실 판매할 생각도 없던 자료였는데,


수특 반응이 너무 좋아 급하게 맨날 밤새가며 제작한...)


작년에 비하면 두 달 이상, 일찍 완성된 모습으로


아톰 전자책 시장에 올리려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KISS EBS 수능 완성 선별 분석 60제를,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체'를 무료 나눔하려 합니다.


그 전까지 수특영어는 일부를,


수특영독은 이벤트 형태로 나눔하였는데,


(후기 9평 후라도 꼭 부탁드려요 ㅠㅠ)


수능완성은 전체를,


내일(8월28일 자정)까지 이메일 댓글 달아주시는 분에게


월요일(8월29일) 새벽에 일괄적으로 보내드리려 합니다.


월요일 아침에 딱 받아보시고,


프린트를 하셔도 좋고,


탭이이나 컴터로 보셔도 좋고,


하루에 20지문 씩 3일, 보고 


9평 보러 들어가시면,


probably,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완에서 거의 안 나오면 어쩔 수...)


사실 요즘,


힘이 많이 듭니다.


주말 강의하랴,


KISS EBS 전자책 최종 마무리 하랴,


KISS EBS N제 종이책 최종 검토하랴...


주말 강의로 받는 돈 외에는,


수익이 하나도 없는데


검토비로 100 이상이 나가고,


KISS EBS 작업을 위해 지금까지 두 세 달간,


조교 분들에게도 비슷한 금액이 나가고,


없어져가는 통장 잔고를 보며,


(저 오늘 고시텔로 이사옴 ㅎㅎ)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얼마 전 '라인' 님이 올리신 글에서처럼,


이렇게 자료(거의 출판 퀄의) 제작할 시간에,


출판하는 작업 할 시간에,


평일에 1:1 과외, 그룹 과외 몇 개 더 하면


훨씬 더 풍요롭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여름을,


보낼 수 있거든요.


(현재 평일엔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절대 하지 않습니다..)


혹은, 전자책 작업도 하고 강의도 하더라도,


샘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출판 퀄의 디자인 말고,


그냥 흑백으로 깔끔하게


요약, 변형, 어휘만 적어서 올리면,


'훠어어얼씬' 빠릅니다.


근데, '왜' 하냐구요?


'왜' 내용도, '디자인'도


최고퀄에 집착해서


나를 힘들게 하냐구요?


왜 할까요...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많은 기회가 없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라는


이타적인 마음은 절대 아니고,


그러한 마음이 없는데 상투적으로 '지어내서'


저렇게 말할 성격도 아닙니다.


그냥,


'장인 정신' 같습니다.


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그런 장인 정신.


'내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인데.


그게 전자책이라 할지라도.'


저자 분들은 보통 이런 정신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다 과외로는 충분히 잘 벌 수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니 내용퀄 면에서는 당연히,


내가 만족할만한, 또 객관적으로 인정받을만 해야 합니다.


또한,


I'm the kind of person who believes that "design" can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선별',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올해 ebs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많이 분석하는 사람 중 한명, 


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어휘 네모칸, 화살표, 간격 등 디자인적인 측면을 가미하면서 


작업 시간이 배가 됩니다.


작업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니 알바 조교들을 쓰면서


돈이 엄청 깨지고요.


그런데 또 이 ebs는,


훨씬 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그냥 단어, 구문, 비연계 교재와 달리,


'올해', 정확히는 '3달' 후에는,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단어, 구문, 비연계 교재는 '개정'


형태로 가면 되는데.


내년에 올해 변형 문제를 비연계로 써먹으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제가 지금 작년 kiss ebs를 문제화 해서 여러분에게 드리면


아마 대부분 익숙하실 겁니다.


이러한 회의감과 더불어...


현재 제가 선별한 ebs 문제의 개수는


총 195개입니다.


수특영어 60 + 수특영독 75 + 수능완성 60.


제가 가끔 수업 시간에 애들한테 물어보는데,


현 영어 쌤 중


연계교재 3권 통틀어서 '200제' 이하로


선별하시는 쌤 계시는지요..?


계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흔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300 정도 하고 싶어요.


그래야, 제가 혹여나, '욕 먹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줄어드는거잖아요 그죠.


표본이 더 많으니 더 잘 적중하겠지.


근데 전 200 밑으로 줄였어요.


왜요...?


장인 정신.


뭔가 더 줄일 수 있을 거 같거든.


뭔가 더 가다듬고 더 보고 하면.


근데 또 이렇게 줄였는데,


난 물론 자신이 있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9평이나 수능에서 소위 '적중'이 망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 어떡하지라는,


압박까지.


이러한 작업량, 압박 속에


현강 퍼포먼스가 떨어진 날에는


또 자책하고.


트레이너 분이 저 보고


라운드 어깨가 심각하다 하시는데,


자고 먹는 시간 외엔 맨날 놋북을 잡으니


어쩔 수 없이 더 심해지는 라운드 어깨.


ebs 자료, 출판을 위해서...?


흠.


아마도,


'해당 년도 ebs만을 위한 전자책, 종이책'은


올해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 영어가 절평이 되면서 


ebs 부담이 줄어들 것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저는 20대에서 하는 강의도,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저자로서만 활동을 할 생각이고,


내년부터는 ebs 말고,


KISS라는 이름으로 어휘, 구문, 비연계 교재를


구상해서 낼 거 같네요.


(지금 생각은 이런데 사람일은 모르는지라,


제발 내년 이 맘 때도 ebs로 스트레스를 만빵 받고 있지 않길)


해당 년도 ebs는 몇 지문 골라서 곁들이는 정도가 될 거 같고요.


그렇지만,


올해는,


'장인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야지요.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니까.


KISS EBS 전자책 195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이제 '종이책' 변형 N제에만 신경 쓸 것이고,


(담당자님 정오표 얼른 보낼게요 ㅠㅠ)


9평 해설을 하고,


'4주 완성'으로,


종이책 kiss ebs 변형n제 (대략 200제겠죠)로


교대에서 파이널을 할 겁니다..


그렇게, 아마, 20대의 마지막일 ebs와 현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혹 이 긴~ 아재의 푸념 글을 다 읽어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혹 9평 때 '하나도 안 나오는 사태'가 발생해도


욕 안하실 분만,


'좋아요' 하나만 눌러주시고,


'이메일 주소' 적어주세요.


일요일 자정까지이고,


월요일 새벽에 일괄적으로 보내겠습니다.


(일요일 밤엔 상황봐서...)


월요일에 아톰 전자책 시장에 올립니다.


수능완성만은 계속 '풀고' 싶기도 하나,


출판이 될 예정이니 그럴 수는 없구요.


참고로 제 자료에서,


'변형 포인트'는 너무 꼼꼼하게 보지 마세요,


9월에 문제로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요!


제가 심혈을 기울여 낳은 아이이니,


소중히 공부해주세요...ㅎ



아,


참고로 수능도, 주변을 보니,


'장인 정신'을 가진 친구들이 서울대 급으로 잘 보더라고요.


9평 얼마 안 남았다고,


수능 얼마 안 남았다고,


'단타에 이익'을 보려는 '주식 패망'의 지름길을 택하지 마시고,


즉,


누가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나오는 것만 쏚쏚 가르치나'


이런 것만 하지 마시고,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이런 것'만'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제 자료도 사실 위의 예시니까요)


자신의 공부 페이스를 유지하며


'장인 정신으로' 


수능까지 정진하세요.


Sh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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