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yeonko [438713] · MS 2012 · 쪽지

2013-01-30 20:12:42
조회수 1,062

독재에서 기숙으로 갈아타야 할거 같네요.. 기숙 질문 좀 할께요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3565861

1월 공부하는거 보면서 2월부터 독재할건지 기숙갈건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독재하는게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주위에 재수생이나 수험생이 안보여서 수능까지 혼자서 버틴다는 게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 고등학교 때부터 했던 일탈 하나가 제대로 걸려서 과장안하고 아빠가 저 죽이려 했거든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아예 사람을 붙였더라구요
누군가 절 지켜보고있다는거에 숨이 턱턱 막히고 안되던 공부가 더 안되네요 잘때도 어디 카메라 없나 잠을 못자요
앉아있다가도 문득문득 아빠 생각에 소름끼치고..
부모님한텐 죄송하지만.. 이대로 있다간 제가 피말라서 죽을거 같아요
어디 한풀이할데없어서 여기다 하네요
질문할께요

1. 기숙가서도 인강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한석원(수학) 프리패스랑 상변선생님(영어) 인강 하나 끊었는데
이대로 기숙들어가서 안들으면 아깝잖아요.. 인강 내용도 좋구요 솔직히 전 인강을 선호하는 타입이여서요
아 피엠피 금지인가요?

2. 수업이 진짜 마음에 안들어도 들어야 될까요?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현역 때 수업시간에도 그냥 인강들었습니다. 맘에 안드는 수업은 절대 듣지를 못합니다
물론 기숙 선생님이 안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기숙선생님의 수업이 저랑 안맞는다고해서
아 저 선생 때문에 공부 망쳤어 공부시간 다 뺐겼어
하면서 저 스스로 무덤을 팔까봐 그럽니다.
기숙에서 수업시간에 자습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그리고 수업 들어야 할까요?

3. 자습시간은 어느정도 주어지나요?
자습 진짜 사랑합니다. 자습은 어느정도 주어지는지, 특히 주말에도 수업하는지 궁금합니다.

4. 자습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자습실 같으면 좋을텐데.. 독서실 같지 않구요

참고로 재종은 못갑니다.. 지방이라서 고시원 들어가야 하는데 고시원 죽어도 안보내신다고 하셔서요
부디 불쌍한 사람 하나 살리는 셈치고 도와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죽전뺀질이 · 433107 · 13/01/30 20:55

    이천 강남대성 기숙학원 선생님과 학생들 팀웍이 좋다고 들었어요.
    작년 입결기준은 별로였는데 수능대박났다는 소문이....
    함 알아보세요.^^

  • 아만다  · 419686 · 13/01/31 11:28 · MS 2012

    저도 기숙가려고 카페에도 알아보고 강대기숙나오신분, 양지메가 나오신분 과 쪽지 대화도 하고 마음을 굳혔는데요,
    뭐 저 두학원이 투탑이라고는 해서 알아본거구요.
    제가 정한 학원은 말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한 학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 인강은 6월쯤부터 예약하고 인강실 가서 듣고, 피엠피는 바로 압수입니다. 그리고 기숙은 재종보다 수업시간이 많아서 보통 강의 듣는 학생도 탐구 정도밖에 들을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2. 상위반 하위반 학생 대부분이 수업 만족하고 듣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인강 들을 순 없겠네요. 피엠피가 없어서 ㅠㅠ

    3. 님이 아껴쓰실 점심,저녁같은 시간 제외하고 자습으로 정해진 시간만 보면 아침 40분 저녁 2시간반 밤 1시간40분 (원하면)심야 1시간30분 있네요..

    4. 이건 많이 봤는데 까먹었네요. 대충 기억해보ㅗ면 토요일은 평일이랑 거의 똑같게, 일요일은 오전에 수업인가 자습인가 하고 오후에 풀자습 일거에요.



    저랑 상황이 완전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원래 독재하려다가 아빠가 절대 독재나 고시원재종은 안된다고 기숙 보내시려는데 ㅋㅋ 저도 고삼때 일탈 하다가 걸린적이 있어서ㅠㅠ

  • seoyeonko · 438713 · 13/01/31 16:21 · MS 2012

    감사합니다..도움 많이 되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