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시기의 수학, 펜으로 한 번 풀어보세요.
예시 사진 올려봅니다. 예전에 오르비 자작으로 가장 먼저 접했던 킬러였는데, 지금 이 자작 만드신 분은 인제대 의대에...
오늘 하고픈 얘기는!
실력이 올라왔다고 느껴지면, 샤프 집에 두고 실모나 n제 잡고 펜으로 수정 없이 주욱 푸는 거 적용해보세요.
자신의 사고 흐름이 어떤지가 명확하게 보이고, 약한 테마가 뭔지 바로 잡힙니다. 약한 테마라면 아예 접근을 못하고 오랫동안 쳐다보게 되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종이가 엄청 더러워져 있겠죠?
항상 학습자료 태그라 길게 써야 한다는 통념에 사로잡혔던 저지만, 칼럼의 길이가 긴 건 귀중한 파이널 시기에 빨리 자야 할 수험생들에겐 맞지 않다고 생각해 개발새발 글씨로 예시 보여드리고 이만 물러갑니다.
작년에도 이런 식으로 파이널 감 유지 및 끌어올리던 저였는데, 도움이 될 몇몇 분들을 위해 "공부 커뮤니티"에 "공부" 얘기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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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잃고 남성성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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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하자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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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빵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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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합부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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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못가진거에 열등감 가지면서 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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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13241 수능 12234 그냥 병신이라는거임 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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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00 못받은게 약간 계속 머리에 맴돎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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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자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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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상지대 한의예과 포기하고 상지대 경영 쓰면 무조건 붙는건데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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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붙는 낮과 포기하고 쓰는건 진짜 심리적 압박감이 미쳐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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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거 좀 주기적으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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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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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일어났는데 원서접수까지 깨있을수있겟죠?? 0
배가아파서 잠이안옴.. 아침에 파이널 콜도 있고 한데 그냥 3시쯤까지 깨있다가 원서넣고 자야겟음
님은 컴싸도 ㄱㄴ일듯
홍실장…
박실장님이었나
저는 시행착오를 중요시 여기는 타입이라 펜같은걸로 풀면 큰일나는...
그걸로 실수 교정하는 식임 저는 ㅎㅎ
??? : 수정테이프로 풀어도 백점 ㅋ.
앜ㅋㅋㅋㅋㅋ 이거 뭔가욬ㅋㅋㅋ
해원t는 가능할지도...
좋아요 -8 ㅋㅋㅋㅋㅋ
신도 싫어해 ㅋㅋㅋㅋ
왜 이제는 마이너스 좋아요 없음 ㅋㅋㅋㅋ
???: 이제 평가원도 마이너스 낸다고
나는 오직 시대를 앞서갔을 뿐
“ 자신의 사고 흐름이 어떤지가 명확하게 보이고, 약한 테마가 뭔지 바로 잡힙니다. 약한 테마라면 아예 접근을 못하고 오랫동안 쳐다보게 되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종이가 엄청 더러워져 있겠죠?”
<< 이거 ㄹㅇ 200% 공감
문제풀때 무지성으로 손부터 쓸때까지는 못느꼈는데, 미리 설계해보고 머릿속에서 과정 밟아보고 본격적으로 손 쓰는 방식으로 문제 풀기 시작하면서부터
머릿속에서 전개가 안되면 “아 이거 나 잘 모르는구나” 또는 탁탁탁 전개가 깔끔하게 될 때 “나 이거 제대로 공부했구나 굿” 둘 중하나가 주를이룸
이래서 문제를 전부 읽기 전까지 손 안 대는 "파블로프의 ㄱㅐ에서 벗어나기"라고 전 명명햇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걸로도 안되면
“문제 보자마자 손부터 쓰면 나는 개X끼다” 복창하면 될듯... 지나고보니 이거 ㄹㅇ 생각보다 심각한 태도였더라구요
이거 제대로 하면 국영수탐 할 것 없이 실수 전부 사라지고 오히려 시간 단축 오는 마법...이게 수능인가 봄
수능 = 사고력 평가인데
손부터 나가서 어느 하나에 딱 꽂히는 순간
(조건, 어디서 주워들은 스킬 등등)
사고가능 범위가 극히 제한되면서 결국 확장된 사고를 못하니, 사고확장력을 매우 중요시여기는 수능 시험에서
그냥 깃털 훅 불면 날아가듯이 가볍게 변별당하는 것 같은 느낌..
ㄹㅇ 이게 행동 영역이란 단어 좋아하긴 하는데 화투 말고는 딴 과목에선 이 행동 영역이 어느 순간에 버려야 할 사다리 같음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행동영역 정립”보다는 “도구정리”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공부하는 편이었어요.
1상황-1행동영역 식으로 준비하면, 앞서 말한것처럼
실전에서 사고력을 제한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으니
차라리 1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도구들을 정리해서 공구함에 깔끔하게 모아두고, 어떠한 돌발상황이나 신유형 등에맞닥뜨려도, 패턴화된 무언가로 접근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사고력을 통해 그 상황에 맞는 도구를 신속하게 꺼내서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겠다는 마인드
근데 중후반부는 몰라도 공부 초반부에는
행동영역 정립도 나쁘진 않다고 보긴 해요
이렇게 말 잘 통하는 상대는 정말 처음 보네요 ㅋㅋㅋㅋ
오 저도 요즘 에이포에 펜으로 푸는데
책에다가 푸시는건 진짜 씹갓이네요
책에 풀어야 긴장이 안 풀림
강제레벨업 지대로 되겠네요 ㅋㅋㅋㅋ
에이포지는 버릴 수 잇지만 책은 못 버리니까 ㅋㅋㅋㅋ
펜 쓰는거 필기감 좋아서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 해볼까
이 문제 가물가물 기억나네요 ㄷㄷ
오 ㅎㅎ
만약에 내가 어디에 약하구나 라는것이 발견되면 보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약한 파트만 파는 문제집도 없을건데,,, 문제집이나 실모를 많이 사서 약한 파트만 풀어봐야 하나요??
테마별 주제는 수능 전날이라도 해야 합니다. 수능날 딱 그게 나오면 멘탈 다 갈리거든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와 펜으로 단번에 저런 깔끔한 풀이가 가능하다니...노력해보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너무 더러워서 ㅋㅋ ㅠㅠ
ㅎㅇㅌ!
그럼 모든 수학 문제 풀 때마다 문제를 읽고 어떻게 하면 풀리겠다 구상을 한 후 펜을 잡는 게 좋을까요?
정확합니다. 그 구상을 키우자는 얘기
과탐도 펜으로 풀어보는 거 좋을 것 같네요. ex) 화학
화1입니다 ㅋㅋㅋ 다음 실모부터 해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