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반수해서 서울대의대 가는법 (인증o)
먼저 제목 어그로에 사과드리며.. ㅋㅋㅋㅋㅋ
개강을 했지만 생각보다 심심해서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와서 잡소리나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예전에 쓰던 계정이 있었는데 그 계정은 전적대 관련해서 쓴 글이 있어서 사람이 특정될 것 같아 오르비를 하지 않은 친구 계정을 빌렸으니 혹시 프로필이나 닉네임 등으로 이 계정이 누군지 알거같아도 유추는 자제 부탁드려용
제가 말이 많은 편이라 쓰고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스압 주의
목차
0. 인증
1. 반수는 왜 하게 되었는가?
2. 실패요인을 "제대로" 분석하라
3. 수능은 운이다-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으리란 착각
0. 인증
(남의 계정으로 뱃지를 신청할 수는 없어 인증은 합격증으로 대체합니다)
1. 반수는 왜 하게 되었는가?
우선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반수생입니다
전적대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전적대 역시 의대였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학교였으나....
반수를 결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다시 시도하지 않는다면 평생 저에게 한으로 남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저에게 제 전적대는 완전한 실패는 아니더라도 절대로 성공으로는 여길 수 없는 학교였고,
그러한 아쉬운 입시결과로 인해 절망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 원래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이었던 제가 매일매일을 무기력함에 빠져 다른 사람과 비교만 하며 사는 것을 보고는 반수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한 번 더 시도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저의 길은 수능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것을 인정하고 깔끔하게 그만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기로 결심하고 시작한 것이 2022 수능입니다.
2. 실패요인을 "제대로" 분석하라
그런 말이 있죠. 옳은 풀이는 한가지지만 틀린 풀이는 별의별 이유로 틀릴 수 있다고.
마찬가지로 성공하는 방법에 비해 실패하는 방법이 무수히 많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마다 실패의 원인은 전부 개별적이고 다릅니다.
저는 재수학원들이, 그리고 재수학원만 믿고 가는 n수생들이 이러한 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는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다. 제대로 하기만 하면 오를 것이다."
"작년 수능때는 긴장해서 실수를 했기 때문에 올해 한 번 더 치면 괜찮을 것 같다."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생각을 하며 +1수를 합니다.
저 역시 공부량과 실전경험 부족이 제 유일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어땠는가?
실패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성공이라고도 할 수 없는, 1년동안 그렇게 많은 공부를 더 한 거에 비해서는 참 많이 아쉬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정도 상승폭도 학원가에서는 충분히 성공으로 치는 정도더라고요.
학원에서 말하는 +1수 성공은 높은 확률로 재도전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성공보다 낮은 수준의 성공이나,
수많은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심지어 그러한 성공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이죠.
저는 그 원인이 실패요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로 실패요인을 강조했으면 이제 제가 분석한 제 실패요인에 대해 말해야겠죠.
저는 삼수 시작 전 이 글을 읽었었고,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긴 글이기 때문에 제가 유용하게 읽은 부분만 가볍게 인용하자면
"솔직하게 말하겠다. 큰 시험에 강한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다. 그러니 운이 안 좋아서 본 실력이 안 나왔다는 핑계를 대지 말자.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발휘하는 자들을 우린 배포가 크다, 혹은 간이 크다라고 말하곤 한다.
근데 이 배짱이라는 것은 정말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 중 하나다. 필자는 배포가 작다. 이걸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해 참으로 오랜 시간 걸렸지만, 이젠 담담히 말할 수 있다. 필자는 배포가 작다. "
저는 올해 수능 이전에 쳤던 모든 수능에서 당일날 컨디션이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일이주일 전부터 시름시름 아프고, 하루이틀 전에는 대부분 몸살이 심하게 나서 약을 먹거나 링겔을 맞고 다음날 수능장에 가고는 했죠.
그건 과연 단순히 운이 나쁜 거였을까요? 아니면 제가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한 걸까요?
원래도 몸이 약한 편이라 수능 전에는 항상 몸상태에 신경을 썼는데도 매번 그러는 것이 참 의문이었습니다.
정답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저는 체력이 약한데다가 성격이 예민해서 같은 일에도 남들보다 배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적으로는 전혀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단순 스트레스로 몸살이 난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몸살이 난 걸 보니 운이 나쁠거라는 생각까지 하며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를 혹사시켰죠.
이렇듯 세상에는 물론 우연적으로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험생활은 여섯 번 던지면 한번쯤은 6이 나오는 주사위가 아니라는 거죠.
그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높은 확률로 고치지도 못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패 요인과 해결책을 제대로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만일 여태껏 실패원인을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라고만 했다면 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그 누구도, 부모님조차도 대신해줄 수 없고 스스로 해야만 하는 과정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공부량이 부족해서 실패한 것 같아 보이는 학생들도 각자 세부적인 원인은 전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체력이 약해 규칙적으로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기 힘들었을 수 있고,
누군가는 집에 우환이 있어 신경이 쓰여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누가는 분명히 공부하려고 매일 책상에 앉았는데 실제 공부시간은 하루 서너시간에 그쳤을 수도 있죠.
꽤나 흔한 경우인 세번째 케이스에 대해서 더 세밀하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왜 공부하려고 앉았는데 그 시간을 전부 활용하지 못했을까요?
집중력이 약해서?
잠을 이기지 못해서?
다른 고민거리가 있어서?
등등... 절대로 일반화할 수 없는 각자의 이유가 모두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실패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진작에 열심히 했으면 됐을 일을 하지 못한 데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을텐데, 이것을 무시하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그러면 대체 언제까지 분석해야 하나요? 이러다가 오은영 선생님까지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원인을 찾는 데에 확실한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이고 고칠 수 있는" 원인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세요.
단순히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받아 열심히 하지 않았다" 라는 이유라면 개념부터,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수험에 실패한 모든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최소 한 개는 있겠죠?
이유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은 주변에서 아직까지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또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어요."
이런 경우 있습니다. 아니,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실패원인이 아닌데 또 열심히 하기만 했으니 달라지는 것이 없겠죠.
한마디로 애먼 데에 노력을 기울인겁니다.
남에게 나 이래서 수능 망했다고 말하는 이유 말고,
하늘과 본인만 아는 진짜 이유를 자기합리화 없이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오작동과 긴장이 저의 가장 큰 패착요인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말려도 큰 마음 먹고 무휴학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휴학을 하거나 학점을 적게 들으며 반수하면 진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모두의 걱정과 조언을 만류하고 두 학기 모두 2x학점씩 들으며, 동아리도 하고 술자리도 나가면서 수능을 망치더라도 학교에 돌아가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재수없게 수능 며칠 전에 팀플이 걸려서 그것도 했습니다)
연애도 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했습니다 ㅎㅎ
제목에 어그로를 끌어둔 놀면서 서울대 의대 가기라는 내용은 이 파트에서 기인한건데...
이건 제가 n수 경력으로 공부량은 이미 충분한데 다른 요인만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가능했던 특이케이스고 대부분의 경우 추천드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여기서 확실히 드립니다.
어쨋든 저는 이 선택이 2022 수능에서 고득점을 하는 데에 굉장히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시간에 언매, 비문학까지 다 풀었더니 25분이 남아 꽤나 당황했지만(보통은 40분 내외로 남았음), 망쳐도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저로써는 상당히 배짱있게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문학을 풀 수 있었거든요.
생2 역시 풀면서 엄청나게 당황했지만 그냥 아몰랑 조지면 뭐어때 마음가짐으로 꽤나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과탐을 풀다 막혀서 "과탐에서는 문제 틀리면 안된댔는데"같은 생각을 하며 수능장에서 이미 +1수 상상을 하는 등 멘탈이 나가 과탐을 개조지고 수능까지 조져버린 전적이 있었기에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국어와 생2는 각각 원점수 96과 50으로 제 합격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물론 반수만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었고, 다양한 컨디션에서 모의고사를 치다 보니 컨디션과 모의고사 점수는 생각보다 큰 관계가 없다는 것도 확인하여 컨디션 관리에 느끼는 압박이 많이 준 것도 한몫 했습니다.
전보다 덜 받는다는 것 뿐이지 제가 개복치인건 여전해서 이번 수능 전에도 물론 아팠으나 이번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사람은 전체로 보자면 소수겠죠?
하지만 소수더라도 분명 있는 건 사실이고, 제 글이 분명 열심히 했는데도 평소보다 수능장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다른 케이스의 사람들도 실패요인 분석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길게 쓰게 되었습니다.
3. 수능은 운이다-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으리란 착각
... 부터는 죄송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반응이 좋다면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는 편이라 길고 난잡한 글 읽느라 고생하셨고 댓글이나 쪽지는 다시면 제가 가능한 선 내에서는 최대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봐도 읽기 싫은 글이라 글 구성이나 줄나누기 등 가독성에 대한 피드백은 항상 달게 받습니다
변변찮은 글이지만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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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적대도 의대셧나요?!
아유 첫줄에 있네 죄송합니다
글이 매우 길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본문에 써있듯이 의대였습니다.
일단 좋아요 누르고 정독
일단 개추
선추후감
의대 반수 저도 성공하고픈
저두 메디컬인데 반수 고민있어서 혹시 쪽지 가능하신가요
이 계정이 쪽지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된다면 편하게 주셔도 됩니다!
혹시 이번 수능에서 전체 몇개 틀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미 많은 정보를 글에 노출한 상태라 (서울대 의대에 n수생이 많지 않아서) 혹여나 특정될까 걱정이 되어 댓글로는 알려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정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서울대 의대에 n수생이 많지 않아서”
아 처음 알았는데 설의엔 엔수생 많이 없나요???
구체적인 통계를 내본 건 아니지만 전적대에 비하면 확실히 별로 없는 느낌이에요. 수시를 거의 현역만 뽑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설대수시는 거의 고3이라 그런듯요
그건 진짜 처음 알았내요 감ㅁ사합니다
자격요건: 이미 의대생이어야 함
반수가 해결책이 되는건 제 케이스에서의 얘기를 다룬 것 뿐입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른 해결방법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학교를 걸고 했을 때 더 잘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 수능 피지컬 기르는 것 만큼이나 잘 보는 데 있어 중요한 것 같긴 함
특히 저처럼 긴장을 심하게 하고 인용한 글쓴이분 말대로 '배포가 작은' 분들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ㅠ 예전에 알았으면 n이 1이라도 줄어들었을텐데
연애도 하고 싶어서 그냥 했습니다???
헉
준비물: 의대 합격할 정도의 머리
글재주가 없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1년 더 한다고 성적이 오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기보다는 각자 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글의 길이를 위해 많은 부분을 생략해서 공부 안하고 붙음~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 역시 올해 수능 이전까지는 어디가서도 꿀리지 않을 공부량을 자랑했기에 올해는 좀 쉬어갔을 뿐이며 공부를 안하고 붙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누가 봐도 열등감 맞음 ㅇㅇ
근데 그건 논외로 하고 니가 대가리 운운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ㅋㅋ
근데 니 대가리정도는 운운할 처지는 되는듯
ㅋㅋㅋ 주제파악 하고 살길
아직도 주제파악 못하셨넹 ㅋㅋ 서로 대학인증하자고하면 황급히 도망가실꺼면성
저 자러가야되서 걍 제가 도망갈께요 수고여~ ㅋㅋ
아니 3번이 제일 궁금해서 스크롤 내렸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자면.... 수능이든 뭐든 인생에는 내 노력으로 통제가 되는 것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으며 우리가 흔히 운이나 운명이라고 부르는 그때그때의 요소들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이 충분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며 내가 노력해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는 내용입니다.
운의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결국엔 사람을 겸손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무언가를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굉장히 크고, 제 무엇이든지 희생해서 열심히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실패나 주변인들의 실패로 보았을 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간절함은 좋지만 ㅇㅇ대 못가면 죽어버릴 거라던지... 그런 마음가짐은 독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운명론자도 종교인도 아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곳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흔히 하늘에 맡긴다고나 할까요? 그런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혹시 전적대 1학기 학점 챙기셨나요??
전적대는 예과 학점이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아 굳이 신경쓰지 않았으나 시간이 없어서는 아니었고 그냥 챙길 필요가 없어서 버렸습니다.
아하 글은 어떤 의미인진 알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근데 평가원은 마음만먹으면 이런분도 평균60점정도 나오게 낼수있을거같은데
근데 그렇게 되면 다른 의미로 변별력 확보 실패일 듯?
와드
혹시 공부하면서 딴 생각하는건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그냥 의지 문제일까요 막 수학 문제 풀면서 딴 생각이랑 같이해요
딴생각을 얼마나 어떻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8월인가? 쯤에 딴생각때문에 엄청 고생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제일 좋았던 방법은 딴생각을 하지 말아야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나기 때문에) 그냥 잡생각이 좀 나더라도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속 문제를 푸는 게 답인거같아요 ㅋㅋㅋ
잡생각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나 문제 풀다가 잡생각이 들면 헉 큰일났다... 하는 생각이 잡생각 자체보다 더 큰 문제인 것 같아요
혹시 남성분이신가요?
이것 역시... 특정이 되기 때문에 댓글에서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ㅠ 정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라끄리님과 비슷하신것같네요
이런 걸 보면 역량은 어차피 일정하고 컨디션 관리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화2 6월 9월 다 맞아도 수능날에는 또 다르더라고요....
학원 강사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저도 경험이 얕아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역량이라는 것 자체를 어떻게 하기는 어려운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고작 수능 공부하는 몇년이 차이를 줄 정도로 역량이 막 바뀌는 건 아니더라고요. 다만 자기 실력 안에서 포장을 얼마나 해서, 얼마나 역량 내에서 최대의 결과를 발휘하는지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역량이 부족해서 결과가 아쉬운건 받아들일 수 있어도 발휘하지 못한 건 많이 아쉬우니까요 ㅎㅎㅠㅠ
뭐랄까... 보통사람이 공감하기 좀 힘드네요
그러면 하루평균 몇시간정도 공부하신건가요?
하루 평균 공부시간! 궁금합니다
전적대 의대에서 스크롤 내린 사람 개추 ㅋㅋㅋㅋ
무휴학 삼반수 정말 고민중인데 ....
혹시 쪽지 괜찮을까요??
노력을 안하는데에도 이유를 분석하라고 하시는데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를 못찾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약: 실패 요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이게 맞나요?
저도 스트레스에 워낙 취약하고 또 체력이 남들보다 훨씬 안 좋은 편이라 운동하고 있네요
저도 올해 수능준비전에 실패한 장수생이 ~ 저 글 읽고 도움이 많이됐었고 저 글 토대로 공부방향 잡았는데
이 글 보니 힘이나네요 방향은 비슷하게 잡은거같아서
과탐과목은 생2랑 어떤거 보셨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