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의사'
■ '의사'의 5가지 뜻
1. doctor
다 알죠? 일상에서는 치과의사, 한의사도 '의사'라고 부르지만, 법적으로는 구별됩니다.
● 제2조(의료인) ① 이 법에서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ㆍ조산사 및 간호사를 말한다.
2.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
● 일반적으로 해석을 통하여 법문의 의미를 구체화할 때에는 입법자의 의사나 법률 그 자체의 객관적 목적까지 참조하기도 한다.19이해28-30
● 15세 이상 인구를 생산가능인구라고 한다. 이 중 적극적으로 노동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경제활동인구, 나머지를 비경제활동인구라고 한다.18추리22
● 조세는 경제주체들의 의사 결정을 왜곡하여 조세 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각종 손실 또는 비용, 즉 초과 부담이라는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왜곡을 최소화하는 세금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20이해13-15
3. 의로운 사람
● 의사(義士)를 불러 이끌고 영웅을 불러 일으켜, 피를 뿌리며 단(檀)에 올라 천지에 고하여 맹세하고 울면서 대궐을 바라보매, 기운은 바야흐로 바람과 구름처럼 설레이도다.981139-44
● “대감께서 어버이를 저버리고 오랑캐에게 항복해 목숨을 구걸한 까닭에 온 집안 사람이 벌을 받아 유혈이낭자하건만, 대감께서는 부귀에 젖고 아녀자에게 빠져 눈앞의 즐거움만을 마음껏 누리고 있으니 무슨 면목으로 천하의 의사(義士)들을 대하시렵니까?23사관27-30
4. 의를 위하여 죽음
● 제00조 ①국가는 의사자·의상자가 보여준 살신성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기가 항구적으로 존중될 수 있도록 서훈(敍勳)을 수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5급22상황04
5. 가짜(pseudo)
pseudo슈도는 학술적인 글에서 주로 쓰이며, 한국어에서는 '유사', '의사', '사이비', '헛' 등으로 번역됩니다.
1) pseudo-problem
논리실증주의 지문에서 곧잘 나오는 개념인데, 의사 문제(헛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항목을 읽어보세요. (짧습니다.)
● 의사문제 (네이버 지식백과)
2) pseudocode
의사코드는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일상어로 알고리즘을 나타낸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리스트 [3, 7, 2, 5, 8, 4]에서 최대값을 찾는 알고리즘을 의사코드, 실제코드(파이썬)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사코드 1. 최대값을 리스트의 첫 번째 요소로 설정한다. 2. 리스트의 모든 요소를 순회한다. 3. 만약 현재 요소가 최대값보다 크다면, 3.1 최대값을 현재 요소로 갱신한다. 4. 최대값을 반환한다. |
#실제코드 def find_max_value(lst): max_value = lst[0] # 최대값을 리스트의 첫 번째 요소로 설정 for element in lst: # 리스트의 모든 요소 순회 if element > max_value: # 현재 요소가 최대값보다 크다면 max_value = element # 최대값 갱신 return max_value # 최대값 반환 |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의 '의사'에 pseudo라는 뜻을 가진 항목이 없다 보니, 실제로는 다음과 같이 표현됐습니다.
● 세셸리아초파리의 Ir75a 유전자는 해당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는 ‘위유전자(pseudogene)’라고 여겨졌다. (중략) 연구자들은 세셸리아초파리의 Ir75a 유전자는 위유전자가 아니라 노랑초파리와는 다른 기능을 하는 후각수용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진화한 것이라 주장하며, 세셸리아초파리의 Ir75a 유전자를 ‘위-위유전자(pseudo-pseudogene)’라고 불렀다.7급19논리25
● 인간에게는 약 1000개의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그 중 약 350개만 기능을 하며 (정확한 숫자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다른 것들은 죽은 유전자들,즉 한때는 역할을 했지만 돌연변이 때문에 망가진 유전자들의 잔재인 유사유전자(pseudogene)라는 것을 최근에 세노믹스의 세르게이 조줄랴 연구진에서 밝혀냈다5급03논리22
● 다른 한편으로 만약 논쟁자들의 진술이 논리적으로 비정합적인 것이 아니라면, 즉 논쟁자들의 진술이 둘 다 참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외견상의 의견불일치(apparent disagreement)’ 혹은 ‘유사불일치(pseudo-disagreement)’의 사례를 가지게 된다.입법18논리16
※ 제가 탐구해줬으면 하는 어휘가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아무나 먼저해 제발
-
프로답지못하게...에잉쯧쯧 이래서요즘것들은말이야... 나때는하루2시간씩자고코피쏟아거며공부했는데...
-
27번째 생일이다. 12
교차로를 마주하고 있는 나, 선택하는 자 나 자신이기에 그 결과를 받아들일 자 역시...
-
1. 영어 상평 2. 수학 미적, 확통, 기하 다함 3. 수학 행렬, 공간벡터도 함...
-
작년 말(대학원 노비 시절)에 6억 중반이었던 사려고 보고 있던 아파트가 있었는데요...
-
?
-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8
오늘도 버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수요일 건강하게 지내시길...
-
정시 원서를 한 번도 안 넣어봐서 모르겠네요 정시 가나다군 적고 낸 다음 기다리는...
-
※ 개념서나 N제는 아니고, 아마 자작 문제는 따로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
와 끝 이제 전문연구요원할 회사만 찾으면 돼요
-
피램님 책 현장 검토 참여 후기(피램님 사진 첨부).ssul 3
안녕하세요. 김민재강사님 댓글알바입니다. 오늘은 추가급을 주신대서 주말인데도...
-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들을 마주하며 아, 그리고 이를 둘러싼 비아, 그리고 나...
-
학적부에 커트라인이 아슬아슬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제대로 평가됐으면 처음에 갔을...
-
응애봐라 8
다시왔네!
-
저번 한 해, 그것은 내게 있어서 잃어버린 스스로를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
이번에도 입시 성공못했지만 첨으로 서울 여행가네요 ㅎㅎ 같이 입시 치른 막내동생이랑...
-
95년생 13
2014 2015 2016 2017 2018 수능 전부 쌩으로 응시. 눈앞에서 매년...
-
미필 오수생 국어 한문제로 최저 다 날린거 실화? 10
국어 91떠서 2등급이네요....... 수학을 말아먹어서 정시로는 쓸곳도...
-
1일 1인증 18
!!
-
현우진 드릴/한석원 크포 따로 구매하는법 없나요? 12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드릴/크포가 괜찮다길래 한번 풀어보려 하는데...
-
인간적으로 6
해시태그에 95년생도 아이콘으로 넣어줘용..
-
역씌 구오년응애다. 그 으려운 상황에셔도 댓글을 단다는 그슨 증말 대단하다, 그르케...
-
지문 보기 전에 문제 발문들 보면, 특정 문단이나 특정 부분 가지고 푸는 문제들이...
-
Goat 3
핵Goat이시넹
-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 후 서울대 경영을 목표로 수능을 공부하는 재수생입니다(나이로는...
-
스듀에서 천체특강 수강하려고하는데 들어보신분들 책꼭필요한가요??
-
엥? 그러고보니 7
반기문 어디감...?
-
사실상 사문에서 개념적인 부분으로 변별하는 시기는 지났다는거에 매우 동의하고,...
-
그렇다는 말이 많아서 사문생윤러인데 생윤은 되게 꼼꼼히 선지분석도하면서...
-
사문 개념 강의 최진기썜 들었고요 이제 슬슬 기출/ebs로 넘어갈까 하는데 원래는...
-
전역하고 폰번호바꾸고 잠수타고 상경해서 독재하고있는 준아조시인데 평소엔 아무감정없이...
-
영어 공부에 3년간 손 뗐다가 이번에 다시 수능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14학년도...
-
강대 김기원t 신청하기 전에 마감돼버려서 시대인재가서 들으려고하는데 혹시...
-
세상에나 내일 일찍 일어나서 생중계봐야징 영어 핵노답 탐구도 노답 수학도 노답 국어만 덜 노답
-
해설 10문제 날라갔다 진짜 자살각이다저 진짜 죽어버릴까요.....
-
두개 있는데 아래꺼 하는 건가요??
-
검사가 되고싶은 한 대학생입니다...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ㅠㅠ 1
이런 질문 사실 너무나 조심스러워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너무나...
-
예체능으로 입학해서 다니다가 영문학과로 전과했는데 수능 영어 성적은 2~3...
-
님들 오르비에서 좋아요 제일 많이 받아본게 몇개에요?? 25
저 옛날에 110개 받아봄..!!히히 대댓도 많이달렸어요..!! >.<
-
교대가려고 삼수하는 의경입니다. 커리큘럼좀 봐주세요. 0
현직 의경이고 교대가려고 삼수 준비중에 있습니다. 3월 초중순 부터 시작할 생각이고...
-
전화찬스로 다른 대학 등록하신 분들 안가는 대학에도 전화해주세요...동생님들아...
-
교대 노린다던 의경입니다. 커리 짜봤는데 어떤가요? 2
국어 유대종T 문법강의+하루에 일정량 비문학 지문 요약분석 연습 -> 마닳 1권...
-
교대 3수 준비중이구요. 현직 의경입니다. 1415학년도 현역재수때는 생윤...
-
의경 복무하면서 삼수 준비중입니다. 하루 공부시간 7~8시간 나오는 편이구요....
-
제발 알려주세요 문법이랑 17년도 수능 9평 6평 다 풀 생각이긴함
-
전에도 글썼던 현직 의경이고, 교대가고싶어서 의경 복무중에 삼수준비를 하려고...
-
이제 수능 끝나고 학교도 슬슬 입학할 시즌이 됐겠다 많은 남성분들이 피해 갈 수...
-
백분위 100 100 100인줄 알았는데 6평이 확실히 당황스럽긴 했나봐요......
-
퀄리티 어때요?? 겨울방학 공부 점검해볼만 한가요??
-
인강 다운이 안 되길래 전화 걸어서 해결방법 모르겠다고 아니까 원격으로 해주신데서...
위유전자 ㄷㄷ
배보다 큰 배꼽글
--
의사들이 필수과를 기피하게 만든 계기가 된 판결들! - 홍재원
1.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실
-> 수사중 소아과 교수 구속 기소
-> 소아과 지원자 전멸
-> 대법 에서 무죄
but 소아과 죽이기 성공!
2. 가만히 두면 죽을 선천심장기형 (TOF) 수술
-> 살렸지만 영구 발달 장애
-> 9억 배상
-> 흉부외과 죽이기 성공!
3. 가만히 두면 죽을 80대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검사상 대장암 의심되서 장 정결제 투여 사망
-> 강남 세브란스 소화기 내과 교수 구속
-> 대법에서 교수는 무죄, 전공의는 다시 2심
-> 내과 죽이기 성공!
(교수들은 대학 그만 두고 위험한 환자들 진료 안보는 검진 센터로 나가고, 내과 전공의 하다가 면허박탈에 범죄자 될까봐 모두들 기피)
4. 자살 시도로 건물에서 떨어져 뇌출혈 생긴 응급실 뺑뺑이 환자
-> 진료 보고 타병원 전원 보낸 응급의학과 전공의 피의자 수사 (진료 안 보고 전화로 전원 거부한 타병원은 수사 제외)
-> 응급의학과 죽이기 성공!
타당한 이유를 마련해서
(마취과, 수술과, 수술방, 중환자실 등이 없다 등등)
진료를 안봐야 내가 사는구나 더욱더 각인 시킴
-> 뺑뺑이 악순환 가속화 성공!
5. 새벽 1시에 태아 심박동 감소 시작 33분 만에 당직서던 산부인과 선생님이 앞 환자 제왕절개 수술을 끝내마자 바로 수술
-> 1분 아프가 0점
-> 신생아 심폐소생술 로 살리고 아이 바이탈 회복 되니 산모 수술 마무리, 2시 12분 119 구급대로.전원
-> 신생아 뇌성마비로 장애 발생
-> 12 억 배상 판결
-> 산부인과 죽이기 성공!
※ 의사도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일 뿐인데, 오심을 밥먹듯이 하는 판사들은 자기들은 그럴 수 있지만 의사는 절대 오진해서는 안되며 神급의 치료능력을 갖춰야만 한다는 기준을 정해놓고 판결을 때림.
언제든 나도 범죄자가 되고 파산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았는데, 특별한 의무감이 없는 한 필수과에 남아있을 수가 없음.
논란이 되는 의사증원문제와 별도로 필수과 종사 의사들을 보호하고 필수과를 떠난 의사들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함.
진짜.... 너무 하고싶은 말들이 다 담겨있네요..
제 선배님들과 교수님들만 보더라도 흉부, 응급의학과는 한명당 평균 2개 이상의 소송에 휘말렸거나, 현재 진행중이더라고요 ...